너도 같이 할래? [ 마음 먹은 고양이 ]

옴마!! 이런 믓찐 고양이를 봤나!!

 

첫눈에 반했다!! 

선글라스 너머로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는 고양이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라니.

왠지 믿음직한 까뤼스마가 느껴지는 표지가 인상적인 그림책이다.

이런 고양이가 해 보자고 하면 믿고 따라가도 될 거 같다 ㅋㅋ

 

<마음먹은 고양이> 표지

 

 

소소하게는 기지개 켜기를 마음먹은 대로 하는 일부터,

어딘가 멀리 가보기 위해 수영에도 도전하는 고양이 ㅋㅋㅋ

그리던 어느 날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일을 해 보기로 마음먹었단다.

마음만 먹으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이 고양이의 자신만만함이 멋지다.

 

물론, 모든 일이 다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.

그럴 땐 그냥 아무것도 안 하기로 마음먹는 단다.

그러다 새로운 기회를 노려 볼 수도 있고, 이것저것 다른 일들도 해 볼 수 있단다.

그러려면 이 마음도 먹어보고, 저 마음도 먹어보고, 골고루 먹어봐야 한다나 ^^;;

어려운 일일수록 망설여지는 일일수록 꼭꼭 씹어 먹어 봐야 한다는 조언에 고개를 끄덕끄덕.

마음먹었을 때 떠오르는 일에는

 

"그냥 한번 해보는 거야" 

 

라고 행동하는 고양이의 결단력이 부럽다면 나 좀 이상한가? ㅎㅎ

 

<마음먹은 고양이> 본문

 

 

요즘 머리도 복잡하고 할 일은 많고 매 순간 망설이고 있는 나를 보면 한심해질 때가 많다.

한숨이 절로 나와 ㅡㅡ

이 책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의지가 뿜뿜 솟아오르는 느낌을 받아서 좋다.

모험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고양이를 보면서 나도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.

(이 순간 저 털보 아저씨가 되어 보는 걸로~^^)

 

나에게 순수하게 동기 부여를 주는 이 그림책이 고맙다.

 

 

 

글:강경호
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좋아합니다.
여러 가지 마음을 골고루 챙겨 먹다 보면 나에게 어울리는 마음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.
그때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,

그림:다나
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그 순간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
그림과 함께 기분 좋아지는 새로운 이야기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그리고
나무말미

 

<마음먹은 고양이> 작가소개 中

 

 

<마음먹은 고양이> 표지-전면,후면

 

 

이번글은 여기까지입니다.

고맙습니다 ^^